2022년 ‘조선의 크리스마스’ 시즌2로 지난해에 이어 성탄축제가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성탄축제-조선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진행한다. ‘성탄절과 초기 기독교의 조선을 향한 섬김’을 담고 있는 이번 행사는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백석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사랑의교회, 여의도침례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우리들교회 등이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일 동안 대한민국 덕수궁 돌담길 운교 터 앞에서 성탄 축제 개막식(17일)을 비롯해 ▲성탄축제 음악회(17~26일) ▲덕수궁 돌담길부터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까지 성탄축제 거리 조성(17~26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조선의 크리스마스 자료 전시(17~26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성탄마켓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덕수궁 돌담길 운교 터 앞에서 열릴 개막식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과 이태원 참사 사건 등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10여명의 내외빈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번 성탄축제 개막식에는 CTS 감경철 회장을 비롯하여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담임목사, 서울특별시의회 예결위 위원장 이성배 의원, 서울특별시 주용태 문화본부장, 서울특별시의회 최진혁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성탄 축제는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정동길을 순회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패배의식이 만연한 일제 식민지 시절 혼돈의 위기 속에서 구한말 선교사님들에 의해 전해진 성탄절 문화가 종교를 뛰어넘어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줬다”면서 “최근 경제 위기와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지쳐가는 국민들과 한국교회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과 위로의 성탄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한편,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21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해 왔다. CTS기독교TV는 1995년 개국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상선교방송으로서,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선교와 교육, 문화와 예술, 생활과 정보의 프로그램을 편성 제작하여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 관련 뉴스와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을 방영할 뿐만 아니라 부활절퍼레이드, 코리아퍼레이드 등 각종 문화행사와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한 캠페인과 저출생대책국민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