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이하 세복협)와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한 ‘2022년 국민대상 시싱식’이 9일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열렸다.
인사말에서 운영총재인 한영훈 목사는 “22년 전부터 국민일보와 함께 이 상을 시상했다”며 “팬데믹 이후에 이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세복협은 2022 국민대상 수상자로 목회자상에 이희수 목사(군자대현교회), 부흥사상에 양명환 감독(횡성감리교회), 정치인상에 김기현 장로(대암교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여성지도자상에 박홍자 장로(순복음원당교회), 기업인상에 박식순 장로(군자대현교회), 기업인상에 김지훈 전도사(소생교회)등을 선정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대표회장인 오범열 목사는 심사과정을 설명하며 “오늘의 수상자들은 하늘에 먹구름이 떠 있어도 먹구름 이후의 찬란한 햇빛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오신 분들”이라고 했다.
오 대표회장은 ‘자랑스러운 부흥사상’을 수상한 양명환 목사에 대해 “전 세계를 다니며 부흥집회를 이끄시는 분이다. 마치 고향의 큰 바위 얼굴처럼 한결같은 분”이라며 “부흥사역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선교활동에도 최선을 다하셔서 시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정치인상’을 수상한 김기현 의원에 대해 “오뚝이처럼 어려운 시간들을 딛고 일어섰다. 울신시장 선거의 낙선 이후에 많은 시련과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이겨냈다. 김 장로는 한국교회를 위해서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기업인상을 수상한 박식순 장로(KS그룹 대표)에 대해 “무역의 날을 맞아 1천만 불 수출 달성과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업 경쟁력으로 수상했다”며 “바쁜 기업인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활동을 통해 복음전도에 힘쓰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업인상을 공동 수상한 김지훈 전도사(우보인터내셔날)에 대해 “‘우보인터내셔날’이라는 사업장을 통해서 매일 아침 전 직원이 성경을 묵상한다. 아신대, 상주보육원 등에도 정기 지원한다”며 “뿐만아니라 선교사자들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우물사업도 지원하며 담임목사님의 여러 사역들도 잘 보좌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복협은 상패와 부상을 이들에게 수여했으며,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부흥사상’을 수상한 양명환 감독은 “세계는 우리의 교구다. 만민을 섬기는 뜻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한다”고 했다.
‘기업가상’을 수상한 박식순 장로는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와 표적으로 지금까지 기업을 경영해 왔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하나님의 채찍으로 알겠다”고 했다.
‘기업가상’을 공동수상한 김지훈 전도사는 “지금 이 자리까지 함께 와준 교회 성도분들, 기도로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잘 키워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어려서 어머니께서 주신 말씀이 ‘사람이 보거나 보지 않거나 하나님이 지켜보신다는 것을 생각하라’고 하셨다”며 “세상의 칭찬보다 하나님께 칭찬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했다.
이어 “힘든 한 해였다. 삶이 많이 지쳐 있었다.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나를 위로해 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다”며 “‘우보인터내셔날’과 교회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이웃을 돌보며 겸손하게 크리스천의 소신을 지키며 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