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도] 말씀은 생명이요 진리입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의 말씀을 마음속 깊이 잘 간직하게 하옵소서. 눈을 지켜야 마음도 지킬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게 하옵소서.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눈이 유혹을 받으면 마음이 혼란하고 어지럽지만, 눈이 진리의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에 눈이 열려 있으면 건전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주의 말씀에 눈을 열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밝히시어 빛을 내어주옵소서. 우둔한 자들도 손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영성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에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구주를 생각만 해도 내 맘이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회개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십니다.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십니다.

제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근원이 저의 마음입니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마6:21) 마음을 지켜 저의 생명을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주님이 하시는 말을 잘 듣고, 이르시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 말씀에서 눈을 떼지 말고, 저의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생명이요, 진리입니다. 주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에 주의하면 생명을 얻습니다. 주의 말씀을 잘 살피면 진리를 알게 됩니다. 진리를 알아 자유를 얻게 하옵소서. 말씀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이 됩니다.

말씀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시고 그 온몸에 건강을 주시옵소서.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약속이자, 영생하는 약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생명이신 주님이 내 주인이 되셔야 소망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얻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여 염려하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의 평화가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주의 말씀에 주의하고,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얻어 온유하게 하시고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하옵소서. 생명을 얻고, 건강하게 하옵소서. 모든 길을 든든히 이끌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8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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