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후원자 감사 연찬회 성료

아너스클럽 연찬회에 참석한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정태영 총장, 최선규 홍보대사 및 아너스클럽 후원자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5일(월)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열린 아너스클럽 연찬회인 'Journeys with us, 변화를 만드는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20년 5월 나눔의 영향력을 펼치는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을 발족했다. 3천만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 후원을 약정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며, 방송인 박경림, 배우 이혜리, 황정음, 가수 김윤아, 강다니엘,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 윤용혁 ㈜디에스 회장 등 총 75인의 필란트로피스트(philanthropist)가 가입해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동참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후원자의 평균연령은 53세로, 아너스클럽 가운데 최연소는 26세, 최고령은 91세이다. 이들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이 긴급구호가 시급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아동에 대한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약 44억 원을 후원했다.

이번 연찬회는 한 해 동안 나눔의 뜻을 함께 해준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2020년 5월 아너스클럽이 출범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대면 행사이다. 최선규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과 정태영 총장을 비롯해 윤용혁 ㈜디에스 회장, 김정은 365mc 강남본원 대표원장, 박한나 잉글스탁 대표,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 정슬아 가내스라 대표, 허용 에이팜건강 대표 등 아너스클럽 회원 20명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동구호 현장으로 떠나는 여행 컨셉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쉼터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를 비롯해 교육 및 보건영양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우간다 사무소 등 후원 사업의 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이야기 나눔으로써 후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아너스클럽 후원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세이브더칠드런 우간다 사무소장 드라가나 스트리닉(Dragana Strinic)은 “우간다 인구 4천 7백만 명 중 거의 절반이 아동으로, 인적 자본 개발과 미래 발전에 큰 잠재력이 있지만 이와 동시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휴교해 아동의 학업 손실과 아동보호 문제가 심각하다. 건강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5세 미만의 아동 사망률은 4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우간다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도 크다”며 “우간다 아동지원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줘 감사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여러분과 함께 우간다 아동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올해 세이브더칠드런은 103년을 맞았다. 그리고 아너스클럽과 함께한 지도 3년 차가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곳곳에서 전쟁과 기아,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에 놓인 아동을 위하게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고, 아너스클럽 회원분들의 관심과 응원 역시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모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해 주신 아너스클럽 후원자님들의 나눔과 영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 세계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지속되는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활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가 후원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맞춤형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