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인치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 GK를 5월 2일 출시한다. 옵티머스 GK의 출고가는 미정이지만 최근 이동통신사 보조금 축소 및 삼성전자에서 80만원대 후반으로 출시한 갤럭시S4와 경쟁하기 위해 8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전용모델인 옵티머스 GK는 옵티머스G 프로와 외형은 물론 성능까지 비슷하다.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을 적용한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배터리도 옵티머스G 프로와 같은 일체형이며 용량은 3,100mAh로 옵티머스G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하드웨어 스펙도 옵티머스 G 프로와 같은 퀄컴 1.7GHz 스냅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DDR2 RAM, 카메라는 1,3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만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G 프로의 절반인 16GB eMMC로 줄었다. microSD 외장 메모리는 최대 64GB 확장이 가능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0.5인치 줄어든 크기와 16g 줄어든 무게다. 프로가 젤리빈 4.1 버전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데 반에 GK는 안드로인 4.1.2 젤리빈을 채택했다.
해상도는 같은데 크기만 작아지면서 인치당 픽셀수를 뜻하는 픽셀밀도는 옵티머스 G 프로보다 높은 440 ppi로 올라갔다.
옵티머스 GK는 LG전자의 감성 UX를 그대로 채택해 '듀얼 레코딩', 'VR 파노라마', '트래킹 포커스', '내 폰과의 대화'를 비롯해 최근 옵티머스 G 프로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 비디오', '듀얼 카메라', '레코딩 일시정지' 등의 주요 UX를 모두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의 감성적 교감은 새롭지만 익숙해져야 하고, 편리함과 신뢰가 동시에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