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우승(합계 13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 제패 이후 불과 3주 만에 통산 6승째다.
올해 첫 대회인 혼다LPGA타일랜드 우승을 포함해 8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박인비 이외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한국 선수는 올해 신지애(25ㆍ미래에셋)의 호주여자오픈 우승이 유일하다.
지난해 '상금퀸'에 등극한 뒤 2주 전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해 '골프여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