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23일 스타벅스 적선점(서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55)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하며 해당 매장 수익 일부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전개에 기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계 NGO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문을 연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은 스타벅스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0년 1월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3년간 기부금은 9억 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75명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체험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희망자에 한해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매달 문화체험·봉사활동·국내여행 등의 활동을 하는 ‘희망별 프로젝트’, 취업 특강 및 진로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자립역량 강화 과정’ 등을 통해 다른 자립준비청년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 및 자립 과정에서의 정보 교환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10월 대학로점을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이어서 2020년 5월 성수역점을 청년 창업문화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으로 선보였으며, 2021년 12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스타벅스 최초의 포괄적 인테리어 적용 매장으로 전환해 3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23일 열린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끔 돕고 지역과의 상생에도 이바지하는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 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우리 사회가 이들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온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지역사회와 나눈다는 마음으로 커뮤니티 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열여덟 어른’들 및 우리 사회 청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의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공헌단체와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하고 12월 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