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 100주년의 해를 기념해 아동권리 인식개선 및 보호를 위한 ‘Save 더 Children’ 캠페인(이하 더 캠페인)을 펼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창립 이래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뛰어넘어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120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주도의 비정부기구이다. 1989년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창립자인 에글렌타인 젭이 1924년에 만든 아동권리선언문을 발전시킨 내용이기도 하다.
이번 더 캠페인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켜온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토대로, 더 많은 후원자들과 아동권리를 위해 더 먼저 나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아동을 구한다는 기관명을 위트 있게 풀어 영상으로 담았다. 12월에 공개되는 기후위기 편은 세이브더칠드런의 박경림, 김형규 홍보대사가 참여해 목소리를 보탰다. 박경림 홍보대사는 2006년 12월 난치성 질환 아동지원 캠페인 '스마일어게인'을 시작으로 이리이리바자회, 신생아살리기 등에 참여하며 아동의 삶 변화에 동참했으며, 지난해 3천만원 이상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김형규 홍보대사 역시 13년 째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을 맺고 아동권리영화제, 국제어린이마라톤, 세이브위드스토리 등에 참여해왔다. 두 홍보대사는 “전쟁과 식량위기, 기후위기로부터 더 빨리 행동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100년의 역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더'이다. 우리의 지향점은 아동의 생존·보호·교육·참여다. 아동권리를 위해 더 먼저, 더 앞서, 더 멀리, 더 치열하게, 더 깊이 있게, 더 타협없이 나아갔다. 함께 동참해주고 있는 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아이라도 더, 어떤 어려움에도 더, 지구 끝까지라도 더 '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세이브더칠드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와 분쟁, 기후위기와 같은 아동의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아동의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아동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아동의 삶에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챌린지와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더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