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이하 한국성시화)가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제5회 지도자컨퍼런스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개회예배는 박재신 목사(공동회장, 전북성시화 대표회장)의 사회로, 김정식 목사(광주성시화 이사)의 기도, 오종탁 장로(대전성시화 상임회장)의 성경봉독, 헤세드 찬양단(대전제일교회)의 찬양, 이종승 목사(대표회장, 경남성시화 이사장)의 설교, 김우태 목사(회계, 경남성시화 사무총장)의 봉헌기도, 황은애 권사(대전제일교회)의 특송, 특별기도, 채영남 목사(이사장, 광주성시화 이사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엡 4:1~6)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종승 목사는 “죄는 예수의 보혈로 마귀는 예수의 이름으로 이기는 것”이라며 “내 안에 자아가 완전히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해져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가 하나님과 우리를 하나되게 하며 이웃과도 하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예수의 이름과 성령으로 하나된 곳에서 하나될 수 있다”며 “사람이 먼저가 아닌 하나님이 먼저여야 한다. 마지막 때에 (대한민국이)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로 쓰임받게 하는 것이 한국성시화운동의 목표이자 기도제목 그리고 사명이다. 컨퍼런스를 통해 성령으로 하나되어 이 일에 동참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채영남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특별기도 순서에선 ▲‘한국교회 일치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김형진 목사(포항성시화 사무국장) ▲‘나라와 정치안정 및 복음통일을 위하여’ 김성은 목사(부산성시화 대외협력위원장) ▲‘악법제정 반대를 위하여(차별금지법, NAP, 2022 교과서 등) 강신유 목사(공주성시화 공동회장) ▲전국조직 일치와 성장을 위하여’ 조우성 장로(한국성시화 상임회장) ▲‘복음심기 및 정직운동을 위하여’ 윤맹현 장로(대전성시화 부회장)가 각각 기도했다.
이어진 환영식은 유갑준 목사(공동회장, 광주성시화 대표회장)의 사회로, 김종준 목사(사무국장, 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의 기도, 김훈중 장로(부실행위원장, 광주성시화 본부장)의 내빈소개 시·도 본부소개, 박경림 목사(경남성시화 상임본부장)의 경과보고, 이종승 목사의 대회사, 김철민 목사(준비위원장, 한국성시화 상임회장)의 환영사, 채영남 목사의 격려사, 박경배 목사(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의 축사, 김종준 목사의 광고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종승 목사는 대회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분열과 분쟁으로 혼란과 아픔을 겪고 있다. 이념간의 분열, 세대간의 분열, 계층간의 분열, 성별간의 분열과 갈등으로 정치, 교육, 경제, 안보 등 각 분야가 분쟁하며 편안한 날이 없다”며 “이러한 분열과 분쟁을 치유하고 하나로 연합되게 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뿐”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성시화가 앞장 서서 모범을 보이며 기도와 섬김으로 헌신하게 하시어 지역간의 분열과 갈등이 많이 치유되고 회복되었으며, 분열과 분쟁으로 부끄러웠던 한국 교계도 하나 된 모습으로 연합되어 가고 있다”며 “그러므로 한국성시화협의회의 순수한 성시화연합운동은 더욱 확대되어 나가야 될 절대 필요한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5회 지도자 컨퍼런스와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성시화가 더욱 성숙하고 확대되어 대한민국 산하 17개 광역단체가 함께 연합하여 이 나라와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거룩하고 깨끗하고 행복하게 만들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철민 목사는 환영사에서 “격변의 시대에 지금 한국교회는 전국 1만여 교회가 감축되고, 성도 수는 20~30% 감소되는 등 심각한 현실을 맞고 있다. 또한 교회들이 재정 압박 등 복음을 전하는 영력이 떨어져 힘들어 하고 있다”며 “대안은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국방 모든 분야가 회복되고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국성시화가 그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을 거룩하고 행복하고 정직한 나라로 변화시키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한국성시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채영남 목사는 격려사에서 “기독 인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교회에 대한 사회적 반감은 커져만 간다. 교회의 미래라 할 수 있는 다음 세대들 역시 교회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이러한 때에 이단의 위협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져 간다”며 “교회는 단 한순간도 위기가 없었던 적이 없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사명자를 부르셨고, 헤쳐나갈 지혜를 주셨으며, 돕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 주셨다. 한국성시화 지도자 컨퍼런스가 부르심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며 지역성시화운동본부에서 이단 대처를 위해 개발한 ‘온라인 이단 현황’ 어플이 그 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축사 순서에선 박경배 목사가 제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철민 목사를 축하했다.
한편, 이어진 순서에서는 지도자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윤태현 목사(공동회장, 전남성시화 대표회장)의 사회로, 박병덕 목사(실행위원, 전북성시화 상임본부장)의 기도,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 前 이사장·본부장, 부산산성교회 원로)가 ‘성시화운동의 발전 방향과 비전’,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가 ‘성혁명 획책하는 교육과정(안)·NAP(안) 중단하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