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청년, 모두의 자립’을 주제로 ‘모두다토론회’ 개최

사랑의열매 모두다토론회 행사 포스터ㅣ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모두의 자립’을 주제로 ‘모두다토론회’를 실시한다.

사랑의열매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해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관 또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모두다토론회’를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는 ‘청년, 모두의 자립’을 주제로 탈 가정 청년, 보호종료아동, 발달장애청년 등 다양한 청년들의 현실과 자립 지원 사례를 발표하고, 패널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며 청년 자립에 대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두다토론회’ 1부는 예비사회적기업 282북스 강미선 대표의 ‘탈 가정 청년의 사회 지지망 형성’에 대한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강원도 아동자립지원시설 R.A.U.M 이재용 원장의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실현 – 주거 중심의 자립통합지원으로 안정된 자립 실현’, 푸르메재단 기획팀 박세황 팀장의 ‘발달장애청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 – 지속가능한 일터로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주제로 사례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2부는 청년 패널로 참여한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청청모(청년을 돕는 청년 모임)’ 기부자 대표로 참석한 강효미 아너, 자립준비청년 대표로 참석한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장, 푸르메재단 푸르메소셜팜 사업 실무자 최보갑 간사 등이 1부 사례 발표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탈 가정 청년’은 가정 내 갈등이나 문제로 인해 가족과 관계를 단절한 청년으로, 공식 통계도 없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자립준비청년’ 또한 올해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통해 보호대상아동의 연령을 기존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로 연장하는 등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들의 자립을 위한 대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1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발달장애인 고용률은 28% 수준으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에 비해 낮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취업률이 턱없이 낮아져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다토론회’ 진행 편집본은 행사 종료 후 사랑의열매 유튜브 공식 채널 ‘열매방송’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열매 2021 모두다토론회는 ‘MZ와 함께한 나눔 컨퍼런스’를 주제로 청년 기부와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 등 트렌드를 분석하며 사랑의열매 지원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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