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을 포함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고액 연봉자들의 거취가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이 다음주 구단 수뇌부와의 회의에서 고액 연봉자들의 팀 잔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고액연봉 대상자들로 박지성을 비롯해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를 언급하며, 이번 회의에서 입에 오르내릴 선수들임을 덧붙였다.
레드냅 감독은 "우스운 것은 우리가 잡으려는 선수는 이적을 원하고, 내보내려 하는 선수는 남으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레미는 한 시즌에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레드냅 감독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곧바로 1부리그로 올라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QPR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9위에 처져 있으며, 4경기에서 한번이라도 지게 되면 강등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