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가 ‘꿈꾸는아이들’을 위해 특급 멘토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김아랑 선수는 지난달 27일 월드비전 등록아동이자 장애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꿈빈이(가명·18세)를 만났다. 김아랑 선수는 꿈빈이의 기량을 체크하고, 직접 쇼트트랙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특훈을 진행했다.
또한 자신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빈이의 꿈에 대한 지지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김아랑 선수가 꿈빈이와 함께하는 모습은 오는 18일 월드비전 유튜브 채널 '꿈아이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아랑 선수는 "꿈을 먼저 이룬 선배로서 꿈빈이의 꿈을 응원하고 또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꿈빈이가 장애인 쇼트트랙 경기에서 눈부시게 성장할 앞날이 기대된다"고 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꿈빈이를 위해 선뜻 시간을 내준 김아랑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국내 아동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현실의 벽 앞에 아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2013년부터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아이들 사업은 ‘결식아동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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