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

지난 10일 사랑의열매 대상 공헌장 수상자들이 사랑의열매 창립 24주년 기념식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봉사부문 공헌장_박유순 김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기부부문 공헌장_이용윤 삼보상사 대표, 시민참여부문 공헌장_육군인사사령부 김영균 일자리개발예비협력과장)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웃 개인 및 단체 66팀을 선정해 사랑의열매 대상을 수여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부문별 대표 수상자 개인 및 단체 9팀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사랑의열매 대상은 나눔문화 확산과 사랑의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다. ▶기부(기부문화 활성화에 공헌 등) ▶시민참여(사랑의열매의 모금 및 지원사업 등에 공헌 등) ▶봉사(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기여 등) 부문에서 공헌장·행복장·나눔장·희망장을 수여한다.

2022년 사랑의열매 대상 수상자는 전 부문 총 66건으로 ▲공헌장 3건(이용윤 삼보상사 대표, 육군인사사령부, 박유순 김천시 나눔봉사단장) ▲행복장 6건(장진호 푸른세상안과 대표 원장, 한국앤컴퍼니, 박동원 KBS 차장, 대전광역시동구청, 김기춘 천안시 나눔봉사단 관리부장, 세종시 나눔봉사단) ▲나눔장 20건(골드클래스㈜, 김성용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장, 홍경순 진천군 나눔봉사단 부단장 외 19건) ▲희망장 37건(김희규 ㈜부산식품 대표 외 36건)이다.

기부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이용윤 삼보상사 대표는 ‘나눔은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19년간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순천 출신 출향인사인 이 대표는 재단법인 동계장학회에 장학금과 본인 소유 건물을 기부하는 등 고향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본인 소유 건물 임대료를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왔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수해 피해민 및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등에도 조용히 기부를 이어왔다.

시민참여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육군인사사령부는 참전 국가유공자와 국군장병 등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참전 국가유공자 400여 명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특히 매년 기업 대표 및 실무자 초청 간담회 등을 열어 모금 및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2018년부터는 순직·부상 장병들을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기금’을 운영해 200여 명의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해왔다.

봉사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박유순 김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8여 년간 나눔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 단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봉사단을 이끌어 옴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모금 및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정기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사랑의열매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홍보해 나눔 문화의 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있어 사랑의열매도 24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기부 및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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