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교군종교구(MEAK)가 9~11일(3일간) 서울 은평구 소재 팀수양관에서 ‘다시 빛으로’(사 60:1)라는 주제로 제30회 국군 기독 준·부사관 신앙전력화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군군기독준·부사관단이 주관하며, 육·해·공·군·해병대 기독 준·부사관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9일 첫 날에는 ‘인성 함양의 시간’(나와 너, 우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시작으로, 조별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개회예배는 (육)준위 이광석 장로(기독준부사관단장)의 인도로, 개회사, (육)원사 구자윤 장로의 기도, 성경봉독, 기독 준·부사관단 임원단 찬양,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설교,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문 봉독, 축도, 광고 순서로 진행됐다.
‘가서 제자 삼으라’(마 28:18~20)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 목사는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주님은 우리의 죄의 문제와 사망의 모든 권세를 해결하시고 구원해 주셨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바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 “리빙스톤 선교사는 아프리카 선교를 하며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당했다”며 “맹수를 만나 목숨을 건졌지만 팔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고국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아내의 죽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소원했던 모든 사역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인파들에 둘러싸여 있었고, 그들의 질문에 그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그의 대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이라며 “찬송가 가사에도 있지만 내가 연약할수록 나를 귀히 보시는 주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전할 소식은 바로 이 주님을 전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미션을 주셨다”며 “우리 모두가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 증거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2박 3일간 자신의 기도가 채워지고, 연약했던 믿음이 다시금 하늘과 땅이 오가는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모든 부분을 통해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문을 봉독하고, 이정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에는 만찬 시간을 가지고, 노문환 목사(ACTS29 미니스트리)저녁 찬양 집회가 진행되었다.
한편, 세미나는 오는 10일엔 이일우 군종목사(한국군종목사단장) ‘한국군종목사단장 간담회’ , ‘한 눈에 보는 구약성경’ 황성준 목사(MEAK 법인인사)의 강연이 진행되고, 11일엔 기독준부사관단 총회, 최석환 군종목사(육군군종목사단장)의 인도의 폐회예배, ’성찬식 및 파송’ 일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