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는 ‘제9대 김경문 신임총장 취임식’을 8일 오후 2시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교수진 및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정미 정의당 대표, 고민정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한신대 강성영 총장, 조용익 부천시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 외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경문(54세) 신임 총장은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졸업,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남양주교회 명예사제로 성직 서품을 받았으며, 아이비 청산 대표, 성공회출판사 대표, ㈜타임교육 C&P 전무로 재직했다.
학교법인 성공회대학교는 지난 7월 5일 이사회를 열고 김경문 신임총장을 선출했으며, 임기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해 4년간이다.
김경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졸업 후 학생의 사회진출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으로 개혁하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여 환경과 생태,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까지 고민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어 해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총장은 “해외인재들을 우리 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해외 캠퍼스 설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교육과 사회교육 확대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자원의 사회환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정적인 수입도 확대하겠다“며 기존의 인문학습원, 노동아카데미, 광명CEO과정 등을 더욱 강화하고, 동물권 아카데미 등을 새로 시작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