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들의 서적 2권이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목원대는 신학과 이정순 교수의 「나그함마디 문서」(동연출판사)와 박찬웅 교수의 「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새물결플러스)이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학문의 발전과 지식기반사회 여건 조성, 책 읽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으로 나눠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950종(학술 400종, 교양 550종)의 서적을 세종도서로 선정하며 도서당 800만원 이내로 구매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등에 보급한다.
이정순 교수와 박찬웅 교수는 분량이 방대하며 학술적으로 난도 높은 분야를 연구해 출판함으로써 신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정순 교수는 고(故) 이규호 선생(목원대 신학대학원 졸업)의 번역 원고를 맡아 감수자로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정·보완해 752쪽의 ‘나그함마디 문서’를 출간했다.
831쪽 분량의 ‘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 유배와 회복의 메타내러티브 탐구’는 핀란드 신학자 에스콜라의 영어 서적을 목원대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박찬웅 교수가 권영주(침신대)·김학철(연세대) 교수와 함께 번역한 서적이다.
한편,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는 총 400권이며 종교서적 부문에 선정된 도서는 16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