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아침에 잃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늘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께서 사랑으로, 또 믿음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정부가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