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성경에 묘사된 여러 군사정복의 연대를 적절하게 측정하고 잠재적으로 성경의 역사적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한 연구는 화재로 파괴된 고대 도시의 유적에 고고학적 조사를 적용하는 접근을 소개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연구자들은 고고학적 맥락을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구약성서 기록과 연결할 수 있는 ‘연대적 통찰’을 조사할 수 있었다.
히브리 대학교와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수행한 이 연구에는 텔아비브 대학교 고고학 연구소의 요아브 바크닌이 이끄는 다양한 국가 및 분야의 연구원 20명이 참여했다.
이 연구는 이스라엘의 17개 고고학 유적지에서 21개 파괴층의 정확한 연대를 측정했다고 주장한다.
연구 팀은 파괴층이 성경에 묘사된 고대 이집트인, 아람인, 아시리아인, 바빌로니아인에 의해 수행된 전투의 증거를 제공한다고 보고했다. 이 방법 외에도 팀은 이 발견을 성경 외 출처와 비교했다.
연구원들은 아람-다마스쿠스 군대의 왕 하사엘이 블레셋 국가인 가드 외에 텔 레호브, 텔 자이트, 호르밧 테벳의 도시를 파괴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바크닌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의 유사성 또는 차이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가 동일한 군사 작전 중에 불탔다는 가설을 확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팀은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가 유다 왕국과 그 종말과 관련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지도 교수 중 한 명인 에레즈 벤 요제프는 “왕국의 마지막 날이 논쟁거리”라고 말했다.
요제프 교수는 “고고학적 증거에 의존하는 일부 연구자들은 유다가 바빌론인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의 자기적 결과는 유다의 멸망이 바빌론인들의 잘못만이 아니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요제프 교수는 “예루살렘과 첫번째 성전을 파괴한 지 수십 년 후, 바빌론 원정에서 살아남은 네게브 지역이 파괴되었다. 아마도 예루살렘 함락에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에돔인들 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