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 지속, 주말 곳곳에 '비'…4월 기온 17년來 최저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면 주말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이도 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27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나흘째 내린 비가 이어져 약한 비가 예상되고, 충청과 남부지방에 5~30mm 비가 내릴 전방이다. 28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5mm의 비가 예상된다.

4월 이틀에 한번 꼴로 내리는 봄비의 이유로 원인은 캄차카 반도 쪽에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는 '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최근 동아시아 상공 기압계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5km 상공에는 여전히 영하 30도 가까운 찬 공기가 머물고 있다."고 최근 변덕스런 날씨의 원인을 설명했다.

주말 사이에 내리는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 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아 다음주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지현상 : 중위도 지역의 대류권에 우세한 고기압이 장기간 정체하여 동쪽으로 움직이는 저기압의 진행이 저지되거나 역행되는 현상.

#날씨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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