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학은 올해 온라인과 대면에서 기록적인 숫자의 학생들이 등록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소재한 리버티대학(Liberty University)는 올 가을 처음으로 기숙사 및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13만명 이상의 학생들을 환영했다. 캠퍼스에는 1만5천8백명의 학생이 등록했고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11만5천명이 온라인으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등록했다.
이 학교는 또한 올 가을 1만8천4백명이 등록한 리버티 대학 온라인 아카데미(Liberty University Online Academy)를 통해 K-12 학생들에게 온라인 기독교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캠퍼스에서 거주하는 신입생 수는 4천6백명으로 지난 가을 리버티대학 신입 및 편입 학부생 4천8백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리버티 대학에 따르면, 학교의 거주 인구는 50개 주와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등록이 증가하면서 리버티대학은 새 건물을 개조하고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학위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리버티대학 대변인은 CP에 이메일을 통해 “리버티는 성장을 수용하기 위해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또 다른 기숙사 타워, 세 번째 주차지역과 12만 제곱피트 규모의 2층 식당과 같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리 프레보 임시 총장은 “하나님은 리버티대학을 계속 축복하고 있으며, 우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학생들과 함께 올해를 힘차게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리버티대학 학장이자 최고 학술 책임자인 스캇 힉스는 “등록이 증가하면서 대학이 높은 유지율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학교가 신입생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학생들에게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힉스 학장은 “우리가 가장 가치를 더하는 방법은 전인을 교육하고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본질적인 사명인 ‘그리스도를 위한 챔피언 훈련’(Training Champions for Christ)에 계속 전념했기 때문에 그 열매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1971년 설립된 리버티대학은 사명 및 교리 성명서에서 목표가 학생들이 학업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그리스도를 위한 챔피언’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로스쿨과 의과대학 외에도 이 대학에는 15개의 단과대학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700개의 고유한 학습 프로그램과 450개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