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함께 웃으며 살 수는 없습니까? 주어진 삶을 살면서, 항상 웃을 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너그럽게 받아들임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의 생활은 주 안에서 호흡하며, 주 안에서 생각하며, 주 안에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주 안에서 호흡하며, 주 안에서 생각하며, 주 안에서 일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항상 있게 하옵소서. 주님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옵소서.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요15:7)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주님의 것이요, 주님의 백성, 주님의 양입니다. 기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맞아들인 사람,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저는 죄 사함을 받은 자유의 사람입니다. 불행할 수 없습니다. 주 안에서 동행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주 안에서 영원한 소망의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얻는 기쁨은 영원한 기쁨입니다. 기도함으로 얻게 되는 기쁨이 있습니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회개하게 하옵소서. 성결하게 하옵소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봉사하게 하옵소서. 사랑하게 하옵소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게 하옵소서.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마시는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 솟아나는 영생한 샘물을 마시며 영원히 기뻐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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