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가 최근 차기 총리로 선출된 리시 수낵 내정자의 취임 후 기도하는 모임에 초대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영국 최초의 힌두교인이자 아시아계 총리다. 그는 라이벌인 페니 모르던트와 보리스 존슨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수낵 총리는 지도부 경선에서 승리한 후 대국민 연설에서 “심각한 경제적 도전 시기에 보수당과 국가를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정직과 겸손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안정과 단결이 필요하다. 우리 당과 조국을 하나로 묶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을 위해 더 번영하는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리고 했다.
그는 “정직과 겸손으로 여러분을 섬기고 영국 국민을 위해 하루 종일 일할 것을 맹세한다”라고 했다.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수낵 총리와 정치적 분열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 나라가 매우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에 지도력의 책임을 맡은 리시 수낵 신임 총리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와 모든 정당의 지도자들이 분열을 극복하고 단결을 가져오고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정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