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청빙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10가지 이유

국제
미주·중남미
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Pixabay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목회자 청빙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고군분투하는 이유 10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다음은 주요 내용.

1. 청빙위원회는 1980년처럼 찾는다.

그들은 여러 출처에서 이력서를 수집한다. 교회가 교단의 일부인 경우 해당 교단에서 이력서를 구한다. 청빙위원회 구성원들은 적임자를 대표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력서를 열심히 검토한다. 후보자에게 연락하면 대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후보자에게 계속 매달린다. 실패로 가는 과정이다.

2. 목사를 찾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그들은 보통 매주 또는 그보다 덜 자주 만난다. 그들은 청빙위원회 구성원에게 일정 수의 이력서를 할당한다. 그들은 혼란과 지연을 추가하는 한 번에 여러 후보자를 처리한다. 유력한 후보자를 찾는 과정은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결정되지 않으면 다시 시작된다.

3. 교회는 헤드헌팅 회사(search firm) 이용을 꺼린다.

헤드헌팅 회사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다. 회사는 여러분을 위해 목회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교회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이름을 제공한다.

4. 많은 청빙위원회에서 같은 프로필을 가진 목회자를 찾고 있다.

교회를 옮기려는 목회자라면 35세에서 49세 사이이고, 최소 15년의 경력이 있고, 완벽한 가정이 있다면 좋은 위치에 있다. 다른 후보자는 지원할 필요가 없다.

5. 일부 청빙위원회는 이전 목사가 가졌던 문제를 과도하게 수정하려고 한다.

전임 목사가 '너무 선교적'이고 목회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면 위원회는 교인들의 목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99%를 할애하는 새 목사를 찾을 수 있다. 물론 교회는 외부 전도 지도력이 없기 때문에 쇠퇴할 것이다.

6. 일부 청빙위원회는 전임 목사의 복제품을 찾는다.

이 경로는 앞에 언급한 예보다 덜 일반적이다. 전임목사가 재임기간이 길거나, 창립목사이거나, 목사가 사망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7. 교회는 후임 목사가 묘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임 목사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기대는 교회가 더 젊어질 것이라는 기대다.(모든 교회가 35세에서 49세 사이의 목사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다).

8. 교회가 신임목사에게 무리한 기대를 갖고 있다.

일부 청빙위원회는 묘책 외에도 성직자와 죄없는 사람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목사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9. 2019년은 일반적으로 교회와 특히 목회자 청빙위원회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해가 되었다.

2019년 이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은 전염병 이전의 마지막 해를 그리움과 향수로 바라보고 있다. 대부분의 교회는 2019년이 실제로 어땠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관점이 없지만 그 해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 따라서 청빙위원회는 출석, 프로그램 및 새 신자 숫자를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는 목사를 찾는다.

10. 많은 교회들이 전임목사를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최근 1년 넘게 청빙을 진행하지 못한 위원회를 만났다. 목회자 보상에 대해 물었다. 그들이 제시한 금액은 4인 가족 빈곤선(poverty line) 이하였다. 게다가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았다.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답하자 한 조사위원은 사모가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