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전날 3안타에 이어 25일(한국시간)에도 2안타를 몰아치며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34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21경기 만에 기록한 12번째 멀티히트.
전날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 부문 선두에 나섰던 추신수는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31안타를 기록, 호세 알투베(HOU)와 아담 존스(BAL), 제드 라우리(OAK)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에 나섰다.
타율은 .392로 상승했으며(ML 2위), 출루율은 전날에 비해 1리 떨어진 .534를 기록하고 있다(ML 1위)
이날 경기에서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0-1에서 컵스의 에이스 제프 사마자의 2구째 94마일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오른손을 맞고 흐르는 2루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2번째와 3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컵스의 두 번째 투수 숀 켐프의 2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수옆을 스치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