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영암 김응조’가 지난 13일에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독립운동, 6.25전쟁, 성결 시대의 총3막으로 구성된 뮤지컬 ‘영암 김응조’에는 교단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교내 구성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공연에 앞서 소리엘 장혁재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김상식 총장이 성결대학교의 설립자이신 김응조 목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성결신학원 이사장 박광일 목사와 기념사업회 회장 강의구 목사는 과거 김응조 목사님과 함께 했던 추억이야기를 꺼내놓으며 교육자, 성서신학자셨던 김응조 목사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증경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인사와 기도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성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의 해맑고 열정적인 연기와 힘있는 목소리, 특히 김응조 목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몇 차례나 객석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공연을 총기획한 음악학부장 서혜영 교수는“학생들의 공연제작 실습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김응조 목사님의 기도와 나라사랑,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으로 성결대가 세워졌음을, 또 그런 감동을 전달하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새삼 알게 된 공연이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