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 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인을 위한 격려

국제
미주·중남미
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Unsplash/Joel Muniz

미국 기독교 보수 운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레이건 스콧이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에 ‘말씀 안에 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인을 위한 격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스콧은 온라인에서 성경적이고 보수적인 신념을 밝힌 후 해고되면서 미 전역에서 관심을 받게 된 배경이 있다. 그녀는 “노소를 막론하고 믿는 자에게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어렵다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어떤 날에는 매일 성경읽기를 일상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더 쉬우며, 어떤 날에는 핑계를 대고 열심이 부족하여 마땅한 시간을 내지 못한다”라며 “아마도 일부는 말씀 안에서 적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한 구절에 대해 몇 시간 동안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확신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시편부터 읽기 시작하고 싶지만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구약성경의 앞부분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 얼마나 압도적이고 불필요한 부담인가!)”라고 했다.

그녀는 “아니면 성경 읽기 일과를 너무 많이 놓쳐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른 날로 미루고 있을지 모른다”라며 “이러한 감정 중 하나 또는 전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애물은 우리 육신의 산물이다. 그것들은 모두 핑계이고 훈련의 부족이며 궁극적으로 죄악된 불순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말이 듣기 어려울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말씀 안에서 시간을 보내라는 그분의 명령에 우리의 세상적인 규정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분은 단순히 성경을 읽고 밤낮으로 묵상하라고 명령하신다(수 1:8, 시 1:2)”라고 했다.

스콧은 “우리는 실제로는 매우 간단한 일에 과도한 압력을 받는 경향이 있고, 종종 그의 멍에는 쉽고 그의 짐은 가볍다는 것을 잊어버린다”라며 “하나님을 누린다는 것은 그의 피조물에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거나, 우리 삶에서 그의 일을 기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을 누리는 것은 그분과 그분이 누구신지에 대한 지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루에 몇 장만 읽는 것에 도전함으로써 주님을 기뻐하기 시작할 수 있다. 우리가 읽고 있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 문장이 빠져들기 전에 한두 문장을 다시 읽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점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고, 그 분과 함께 하는 시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