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 재학생들이 리틀 싸이 황민우군의 '젠틀맨' 패러디 영상을 직접 제작해 화제다.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리틀 싸이 황민우군의 이번 '젠틀맨' 패러디 영상 제작에는 한예진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직접 영상 기획 및 제작/감독까지 도맡아 화제의 영상을 만들어 냈다.
이번 리틀 싸이 황민우군의 '젠틀맨' 패러디 영상 감독에는 한예진 연예매니지먼트과 곽동희(11학번), 김동경(11학번) 학생이 맡았다. 또한 △카메라 촬영에는 한예진 방송제작과 김재우(07학번), 권성호(10학번) △조명은 한예진 방송연출과 노혁(07학번) △연출은 연예매니지먼트과 김학준(12학번), 하헌준(12학번), 문주영(12학번), 박지연(11학번), 무대미술디자인과 김소나(12학번), 방송연출과 서지현(11학번), 개그과 박성환(12학번) 학생 등이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한예진과 함께 스타존 엔터테인먼트, 내가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인후프로덕션이 공동제작으로 참여했으며, '19금' 요소를 제거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감독을 맡은 연예매니지먼트과 11학번 김동경 학생은 "학과별 연계 수업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주 전공 이외에 영화와 영상제작에 관련된 수업을 복수전공학과로 선택하여 촬영기법을 익히게 되었다"며 "영상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방송제작과 조진희 교수님과 연예매니지먼트과 김형준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협력감독을 맡은 연예매니지먼트과 곽동희(11학번)학생은 "지난 '29초 영화제'에서 동기들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어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되었다"며 "기획부터 연출, 촬영 편집까지 모두 함께하며 아역 배우와 개그맨, 가수까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작품이었기에 더욱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맡은 방송제작과 07학번 김재우 학생은 "로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프로덕션을 3일 만에 끝냈고, 촬영은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며 "짧은 제작기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 기쁘고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패러디 뮤직비디오 제작에 대해 방송제작과 조진희 교수는 "한예진 학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뮤직비디오 제작을 시작으로 2,3학년부터는 다큐, 영화, 드라마, 예능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예진은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우리 교수진 모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연예술계열 김형준 교수는 "한예진 재학생들은 전공에 제한받지 않고 다양한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싸이 콘서트 '해프닝'에 참여했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 다양한 장르의 다수 작품에 스텝으로 참여하는 등 실습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히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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