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코리아(크리스 위크스 대표)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지난달 16일 해외의료나눔의 일환으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협약은 해외심장병어린이 초청사업의 일환이며, 협약 이후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를 통해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를 선정하여 부천세종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사마리안퍼스의 여러 사역 중의 하나이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의 1,400 명 이상 심장병 어린이에게 수술과 치료의 모든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새생명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프로그램을 확장 할 계획이다.
세종병원은 2008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사랑yes 희망yes’라는 후원회를 설립했으며,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000여 명 및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상자를 넓혀 의료지원을 비롯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나눔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부천세종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 위크스 대표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 위크스(Christopher Weeks) 대표는 “양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치료가 필요한 더 많은 아이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 세계로 확대하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부천세종병원의 이념 실천에 뜻을 함께해 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국제본부의 한국 지사이며 본사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 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등 다양한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이 사역들을 함께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일시 후원 및 정기 후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