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학자인 존 파이퍼 목사가 최근 기독교인 아내가 불신자 남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웹사이트 ‘디자이어링갓’에 게시된 최신 게시물에서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 ‘그의 마음에 할례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모든 저항을 이겨내고 가장 큰 죄인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의 관점에서 이같은 질문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퍼 목사는 “일부는 이런 종류의 절대적인 주권이... 운명론, 어쩌면 신이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로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낙담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다른 방법으로 보면 주권적인 하나님은 실제로 희망을 만들어 낸다. 그것은 불신자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진정으로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무엇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서 돌과 같은 마음을 제하여 주시고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라고 기도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파이퍼 목사는 신 30장 6절(“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을 인용했다.
그는 “우리 중 누구도 먼저 아버지를 사랑하고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자유롭고 은혜로운 사랑으로 먼저 우리 마음에 할례를 베풀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 하나님, 주께 간청하오니 그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주의 진리와 선하심과 아름다움에 대한 저항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오 주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가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파이퍼 목사는 또한 딤후 2장 24~26절(“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을 인용하면서 남편이 회개하도록 기도할 것을 권고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렇게 기도하자. ‘아버지, 비록 아무도 구원받을 자격이 없고, 아무도 회개의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아무도 마귀에게서 벗어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권고했다.
이어 “주는 긍휼의 하나님이시니 원하시면 회개와 해방과 믿음과 생명을 주실 수 있사옵나이다. 긍휼히 여기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줄 압니다. 당신은 자유롭고 지혜로우며, 당신의 자녀로서 당신의 은혜의 영광을 위해 내 남편에게 회개할 수 있도록 간청합니다”라고 기도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