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은 성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자 구약 시대 최후의 예언자로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직전 사람들을 회개시켜 그를 믿을 준비를 하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본 도서는 김완섭 목사(거마지역 크리스천커뮤니티, 저자)가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과 성도들에게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를 깊이 생각하면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새롭게 눈을 열어서 하나님 마음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삶이 근본적인 방향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워갈수록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은 더 커진다. 왜냐하면 죄가 차지하던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채워져 갈수록 죄의 자리는 좁아지고 하나님의 마음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겠는가? 당연히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워진 사람을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큰 일에 사용하신다”라고 했다.
그는 “골짜기는 이것은 인간의 감정과 관련될 수 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먼저 감정의 골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교회나 기독교인들과 관련된 어떤 기억 때문일 것이다. 결코 진리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주께로 가는 길을 곧게 하기 위해서 골짜기를 메운다는 의미는 그런 감정의 골을 메운다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삶의 모습을 정리해보자.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일은 골짜기를 메우고 산을 낮추고 굽은 것을 곧게 하고 험한 길을 평탄케 하는 것이다. 무엇이 연상되는가? 토목공사가 생각날 것이다. 대형공사이든 지엽적인 공사이든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일에는 공사가 따라오게 되어 있다. ‘길’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공사에 동원되어 힘을 다하는 일꾼들이나 기사들일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어떤 공사이든 어떤 역할이든 거기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고 그 길을 곧게 하는 일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두 번째 대원칙은 세례 요한의 삶의 방식으로서 자기는 쇠해지고 예수님은 흥해지는 것이다. 그것은 곧 메시아 예수님만 드러내는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크게 이루어내고 수많은 열매들을 거둔다고 해도 만약에 예수님이 드러나지 않고 우리가 드러난다면 그 사역은 실패한 사역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완섭 목사는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거여동 새소망교회 담임목사직을 은퇴했다.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해 20여 년간 운영했으며 지역문화사역을 위해 한국 오카리나박물관을 설립했다. 또한 지역교회연합을 위해 거마지역 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한 달 월급 아낌없이 나누기>, <요한복음 새 큐티>, <작은 교회에 길을 묻다>,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이웃사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