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연은 아비목회와 어미복지의 두 기둥으로 건강한 성장과 부흥을 이룬 군포제일교회와 부설 복지기관인 성민원 방문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받고자 정기월례회를 탐방 일정으로 기획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기연 소속 목회자와 사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월례회 1부는 예배로 드려졌다. 오경훈 목사(조기연 부회장)의 사회로 이재필 목사의 기도, 김교순 목사(조기연 서기)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이 있은 후 권태진 목사가 '약속을 믿으라(딤후3:16~17)'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 이난시 목사(조기연 회계)의 헌금기도, 박복수 목사(조기연 고문)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권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자와 자녀를 가장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라며 "나의 가정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성도들이 본받을 만한 목회자의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천막 교회로 개척해 9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룬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왔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라며 "성도들을 영적인 가족으로 생각하고 조건 없이 사랑했다. 진심으로 대하니 지금 신령한 가정이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복지도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다 보니 기관이 생겨나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지나고 보니 복지를 통해 교회가 사회적 성장을 이뤘고, 성도들도 내적인 성장과 외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조기연은 성민원의 산하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과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기독교 복지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수동 목사는 "목양에서 중요한 가족애, 성도애를 생각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기독교 정신으로 복지를 실천하는 현장을 보고도 많은 도전을 받았고, 세종시에도 실현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이했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24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