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부흥단(단장 계산중앙교회 최신성 목사)이 주관하는 사모해외수양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다낭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수양회는 매일 오전엔 강사 목사님들의 특강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다낭 지역 여행을 했다.
이번 사모수양회는 예전 수양회와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첫째로. 이번 수양회는 중부연회 각 지방 감리사들이 추천한 50대 이하 사모들로만 진행되었다. 서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모들이 참석함으로 집회시간 뿐 아니라 모든 시간에 자신들의 삶의 이슈에 대해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둘째로 강사들과의 진진하고 재미있는 대화시간이다. 이번에 강사로 정연수 감독. 석상우 목사. 최신성 목사가 참석하였다. 이들은 설교뿐 아니라 집회 후 참석한 사모들과 열대 괴알을 먹으며 사모들이 궁금해 하는 목회적 질문에 일일이 친절하고 유익한 대답을 해주었다.
특히 셋째날에는 3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저녁식사를 했고, 이후부터 밤 11시까지 ‘사모의 역할’, ‘힘들게 하는 성도들과의 관계형성’, ‘교회 부채 해결방법’ 등 목회하면서 만나게 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셋째로 충분한 사전모임이다. ‘가서 친해지는 것이 아니라 친해져서 가자’라는 최신성 단장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수양회 전에 2번이나 전체 모임을 가졌다. 첫째 모임에서는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방배정과 조를 나누었다. 둘째 모임에서는 단체 모임후 각 조별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므로 수양회 출발전에 서로를 이미 잘 알게 되었다.
넷째로 무료 부흥회 진행이다. 최신성 단장의 제안으로 정연수 감독과 석상우 목사가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사모들의 교회에 무료 집회를 해주기로 했다. 수양회가 끝나기 전에 벌써 몇 개 교회가 부흥회를 신청했고 강사들은 흔괘히 받아들였다.
참여한 한 사모는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사모 수양회가 될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말로 다 표현이 될까 싶을 만큼 감사하다. 감동이었고 꿈같은 날들이었다”고 이번 수양회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수양회를 준비한 최신성 단장은 “이번 수양회를 50대 이하로 제한해 참여하고 싶었지만 함께 하지 못한 사모님들께 죄송하다” 며 “그러나 비슷한 연령대의 사모님들이 너무 친하게 지내고 다음 모임까지 자발적으로 만들려는 모습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수양회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