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수도원 10일 금식수련 8일째
두레수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10일 금식수련이 오늘로 8일째입니다. 참가자 70명은 안정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정의 시작은 새벽 6시에 열리는 새벽예배 참여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기에 새벽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예배에서 성경공부는 예레미야서 공부가 주제입니다. 오늘 11시 예배 때에는 예레미야서 13장의 썩은 허리띠에 관한 교훈을 주제로 공부하였습니다. 금요일 새벽예배 때는 예레미야 18장의 토기장이 비유 이야기를 주제로 공부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저녁 시간에는 〈간청소〉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간청소는 미국에서 한 가정의 의사가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한국에서도 한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시작된 동기는 미국 한 마을의 의사가 수십 년을 한 마을에서 진료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이 점차 약 효과가 줄어드는 현상에 고민하다 알게 된 것이 장기 투약하는 과정에서 약 성분이 간에 쌓여 효과가 줄어드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개발한 간청소 프로그램입니다.
두레수도원의 10일 금식수련에서는 8일째 되는 저녁에 실시합니다. 사용되는 재료가 3가지입니다. 자몽 과일, 올리브유, 그리고 소금물입니다. 이들 3가지 재료를 짜여진 비율에 따라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새벽녘에 심한 설사로 간, 위, 창자에 쌓였던 노폐물이 설사를 통하여 배출되게 됩니다. 그간의 경험에 의하면 건강 증진에 대단한 효과가 검증되었기에 10일 금식 기간 중에 필수로 진행합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