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위협한 가운데 핵군축을 위한 기독교 캠페인(CND)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핵무기 사용에 대한 위협으로 널리 해석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허세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브리젯 틸러 크리스천 CND 공동 의장은 “핵군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틸러 의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 평화 회담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그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계속되는 핵무기 위협은 핵무기가 우리 세계에 가하는 실제적인 위협을 보여주며 핵무기를 제거하는 작업의 시급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국가는 절멸의 위협과 관계를 수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이 최근의 사건을 통해 공동안보를 위한 핵 군축을 향한 추가 움직임에 박차를 가해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있으며 협상을 통해서만 끝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더 많은 파괴를 위협하기보다는 오히려 의미있는 평화회담에 참여하여 갈등을 끝내기를 기도한다”라고 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유엔 연설에서 푸틴의 위협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러스 총리는 “오늘 아침 푸틴은 그의 치명적인 실패를 정당화하는 것을 보았다”라며 “그는 더 많은 예비군을 끔찍한 운명에 처하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거짓 주장과 무력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 공격을 가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밀리에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