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가 19일 오후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개회했다. 총회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임원 선거에선 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연임됐다. 제1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하늘문교회), 제2부총회장에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장로 부총회장에 주동식 장로(영안교회)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명예총회장은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와 윤호균 목사(화광교회)가 추대됐다.
앞서 개회예배에서도 설교한 장 목사는 “지금까지의 여정에 함께해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회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5주년 기념사업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노래가 되고 우리 백석 총회가 100년의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거듭나며 본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너져 가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곳곳에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야 하게끔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기도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할 줄로 생각하며 예수님의 생명의 복음을 힘차게 전하는 삶을 살길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개회예배 설교에 이어 강승규 수석(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45주년을 맞이한 백석 총회에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모범을 보이고 복음 전파의 사명에 힘써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총회 2일 차인 20일에는 45주년 기념사업 관련 안건 및 기타 안건 수립, 공천보고, 헌의안보고, 예산안심의 및 채택, 차기 총회 장소 결정, 회의록 채택, 치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