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첫날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목사부총회장 선거다. 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기호 1번)와 한기승 목사(전남제일노회 광주중앙교회, 기호 2번)가 경합한다. 오 목사와 한 목사는 총회 개회를 앞두고 주다산교회 앞에서 총대들과 악수를 나누며 선택을 호소했다.
선거 투표는 기존의 전자투표가 아닌 수기투표로 치른다. 선거를 보다 공정하게 치르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 회원들이 이날 총대들에게 ‘여성 안수’를 결의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속히 여성 안수가 허락되어 여성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교회와 복음을 위해 능력 있게 사역하고 처우가 개선되도록 길을 열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했다.
한편, 첫날 일정은 개회예배를 드린 후 회의순서 채택, 임원 선거 및 교체, 공천위원회 보고, 재판국원·선거관리위원·상비부장 선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