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김운용 총장, 이하 장신대)는 지난 13일에 ‘야곱의 십자가’ 기증식 및 제막식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상당교회(안광복 위임목사)의 김재우 안수집사와 라문숙 권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 작품은 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교회 위임목사)가 창세기 28장 10~19절과 요한복음 1장 50~51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4개월 간 제작하였다.
장신대 채플 후 진행한 기증식 및 제막식은 김도훈 기획정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운용 총장의 인사말, 장신근 대학교학처장의 기도, 안광복 목사의 축사, 제막식, 오동섭 목사의 작품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 목사는 “‘야곱의 십자가’는 구약과 신약이 만나고, 하늘과 땅이 만나는 복된 곳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리가 된다”며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은 학생들이 ‘야곱의 십자가’의 다양한 색과 같이 각자의 다른 모습들과 다양한 사역들이 지팡이 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증거하는 현장에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가 맺히길 소망한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김운용 총장은 행사를 위해 참석한 상당교회와 미와십자가교회 교우들과 함께 점심식사 후, 설립자 마포삼열 목사의 묘소와 역사박물관 등을 안내하며 학교의 역사, 비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신대에는 기독교교육과, 신학과, 교회음악학과가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개요 : 오동섭(Oh Dong Seub), 야곱의 십자가(Jacob’s Cross) 자작나무, 에폭시, 207cm X 175cm,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