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탈북 동포들을 도웁시다
현재 우리나라에 와 있는 탈북자들은 3만 5천 안팎입니다.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정착하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에는 숱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탈북자들이 우리나라에 도착하게 되면 정부에서 힘써 그들을 도우려 하지만 그 도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여 기반을 잡고 살아가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탈북 가정들 중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끼니를 염려하고 있는 가정들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에는 탈북하여 서울에 정착하려던 어머니와 아들이 굶어 죽은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두레마을과 두레온라인교회에서는 그렇게 도움을 받지 못한 채로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있는 가정들 70여 가정을 뽑아 가정당 300만원씩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는 150여 가정을 지원하고저 합니다.
지난해는 한 뜻있는 기관에서 1억여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두레마을에서 모금하여 지원하였습니다만 올해는 같은 기관에서 3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두레마을에서 열심히 모금하여 150여 가정에 지원하려 합니다. 탈북 동포들을 돕는 일은 통일한국시대의 기초를 다지는 일입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열매를 북한 동포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통일한국시대에는 지금의 탈북 가정들이 북한을 일으킴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경기로 몹시 어려운 때입니다만 탈북 동포들을 돕는 일에 십시일반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 지난해 지원 받은 가정들이 보내 온 감사의 글 몇 편을 싣겠습니다.
탈북 동포 지원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구좌로 입금하여 주시면 진행 사항을 소상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