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하는 젊은 크리스천이라면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어떻게 습관적인 죄에서 이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가는데 이는 죄에 대한 문제이다. 장산하 목사(유튜브 위드처치 운영, 저자)는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본 도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제 삶은 타락한 삶이었다. 물론 그때에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방탕하게 살았고, 그러면서도 죄에 대해 찔림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저는 술에 취해있었고, 음란했고, 불법을 저지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교회에 나갔고 주일성수를 했으니깐 그 정도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구원받았으니 이제 마음껏 죄지으며 살아도 돼!’라는 태도는 진정으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 아니다(마 7:21-23).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정말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 맞는 지를 끊임없이 점검해 볼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님, 맞습니다. 제가 가장 큰 죄인입니다. 누군가를 끊임없이 난도질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며, 내가 좀 더 의롭다며 우쭐대는 인간이 바로 저입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러한 고백이 빛 되신 주님 앞에 선 성도의 모습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썩은 악취가 나는 곳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제 마음에 계시다가 죄를 지으면 다시 나가시는 것이 아니다. 영원토록 제 마음에 내주하시고, 사시겠다고 말씀하신다(갈2:20). 이것이 바로 놀라운 복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구를 진정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가 계속해서 보고, 듣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보고, 듣는 것이 바로 우리의 ‘주인’이다. 우리는 고통과 괴로운 일을 만나면 그러한 순간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어떻게든 벗어날 생각뿐이다. 그래서 이 순간을 예수님과 동행한다고? 상상도 할 수 없고 믿어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예수님과 동행한다면 나에게 고통과 슬픔을 주는 사건들은 있으면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어제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지만, 오늘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는 곧바로 넘어지게 된다. 내 힘, 내 지식, 내가 만든 환경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죄에 넘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죄에 넘어졌을 때, ‘다시’ 함께 계시는 주 예수님을 계속해서 바라봐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장산하 목사는 스무 살에 교회를 나가게 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지만, 습관적인 죄에 벗어나지 못하며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면서 진리를 찾아 여행하기 시작했다. 칼빈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를 공부하고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석사를 공부했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에 ‘위드처치’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죄에 좌절한 이 시대 청년들에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