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의 존 코터 교수(Prof. John Kotter)는 “변화를 이끌라”는 책을 썼는데, 나는 그 책에서 유익한 통찰력과 긴박감에 대한 것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이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것이 정말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여러 번 사용했다. 우리가 알다시피, 긴박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중요하다. 그것이 존 코터가 긴박감에 대해 말하는 이유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항상 필요하고 소중한 개념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졸리고 게을러질 것이고, 심지어 처음의 열정이 서서히 사그라질 것이다. 긴박함은 사람들을 항상 일깨운다. 멜빈 목사님이 말했듯이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은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는 왜 어떤 사역들이 실패하는지 몇 가지 실수, 잘못을 언급했는데, 그 첫째는 긴박감이 부족해서인데, 한 마디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또 안일함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만약 우리가 단기적인 결과를 가져오도록 되어있다면 우리는 긴박감을 계속 유지 할 수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기적인 프로젝트를 시도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완료한 후에는 또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긴박하게 하고 성취감을 갖게 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조직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긴박감이 부족하면 어떤 결과가 있게 되는가. 리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말해도 효과가 없다. 한마디로 그들에게 급하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오래가면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비용도 많이 들고, 최악의 경우에는 전혀 발전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긴박감이 없다면, 한마디로,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것만 하기에,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
멜빈대학을 세우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스스로에게 긴박감이 충분한가?'라고 묻곤 했다. 특히 학교 건축에 후원해주기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질문이다. 그들은 약속한 기금을 준비하고 보내는 것에 대해 긴박감을 느끼고 있는가? 안 그러면 안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리더로서 어떻게 긴박감을 만들 수 있을까? 이것은 또한 합리적인 질문이고,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때때로 외부로부터가 아니라, 우리 자신으로부터 긴박성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내 생각에, 이미 언급했듯이, 연속적인 "단기 프로젝트"가 하나의 선택이다. 우리는 그 단기 프로젝트를, 비록 작은 것이라도 완전히 달성해야 한다. 이런 단기계획과 그 달성, 그러면 필요한 긴박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 하나, 기한이 없는 결정은 긴박감이 없다. 필요한 경우 소위 작은 것에도 마감일은 필요하다. 그래서 결정과 마감일(Decision과 Deadline)은 손에 손 잡고 가야 한다. 그게 사실인가? 왜? 일단 사람들이 어떤 마감시한의 프로젝트를 듣게 되면, 그들은 느슨해지기보다는 관심이 많아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그것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믿지 않는다. 언제 완료되어야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그것은 마감일이 없다는 뉘앙스를 주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로 어떤 일을 완료하고 싶다면 마감일은 꼭 필요하다.
사람들은 언제 진짜 시작과, 언제 진짜 끝을 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면 거기에 따른 과제와 완료를 위한 책임을 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미루고 거의 끝내지 못하거나 결국 평범해질, 또 연기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그러면 그것은 평범해진다. 그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밀어붙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절박감을 만들 수 있을까? 그것이 리더로서의 우리의 임무이다.
나는 항상 긴박감을 느껴왔다. 내가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다면 우리 사역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내 스타일에 대해 불평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그랬고, 그것이 나였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과, 내가 이 땅을 떠나기 전에 그것을 완성하라고 맡기신 것이라고 믿는다.
서병채 목사(케냐 멜빈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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