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1:1) 우리 인생과 전 우주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이며 사업입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믿고 창조의 질서대로 따르게 하옵소서. 창조의 질서대로 순종하고 따라 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믿습니다. 창조의 질서에 순종하지 않을 때 삶이 모든 고통과 무질서로 엉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이 겪는 고통과 괴로움으로 고생하며 허덕이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 창조의 본래 모양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보금자리가 파괴되는 일은 하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고 배반한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선포 앞에 우주의 신비와 인간 질문의 모든 대답이 들어 있습니다. 믿음과 진리의 근원이 되는 말씀입니다. 인본주의는 무상하며, 물질주의는 우상이요, 진화론은 궤변임이 밝혀집니다. 인격적이고 초월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밖에 잘못된 모든 생각들을 배격합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과학의 발전, 기술의 진보 어느 하나라도 무로부터 창조된 것이 없습니다. 모든 법칙은 하나님의 지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내 주님께 귀한 것 드립니다.” 창조질서를 따를 때 신앙의 날개로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면서 창조질서와 법칙에 순종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끄심을 믿게 하옵소서. 창조질서에 순종하고 창조의 순리대로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펼치게 하옵소서. 다윗 왕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눈이 열린 사람이었습니다. 우주의 신비, 창조의 비밀에 대해 얼마나 아름답게 노래하고 고백합니까?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여 주시니, 거룩한 산에서 그지없이 찬양을 받으옵소서. 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 흐르는 강물. 창조하신 온 세계가 우리의 기쁨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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