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외로움에서 해방되는 방법, 큐티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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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영상 캡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홀로 외로움에 사무친 그때를 보내고 있는가”라며 “방법이 있다. 큐티와 기도로 위대한 만남을 준비할 가장 좋은 때에 순종하시면 외로움에서 해방될 줄 믿는다”고 했다.

‘외로움에 사무칠 때’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눈 김 목사는 “혼자인 게 당연해진 세상이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사무치는 외로움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독일의 심리학자 카타리나 침머의 저서 「솔로의 심리학」에서는 ‘혼자 있는 상태를 수준 높고 풍요롭게 체험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유아기부터 우리는 혼자 창조적으로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혼자 잘 지내는 것도 굉장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창세기 속의 이삭은 이 훈련은 참 잘 받는 것 같다”며 “그는 아내 리브가를 만나기 전 40년의 세월을 홀로 있었다. 언제 올지 모를 아내를 기다리며 이삭은 들에 나가 묵상했다(창 24:63). 우리로 따지면 큐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삭은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하나님, 저희 어머니 사라도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아버지 아브라함 때문에 결혼해도 너무 외롭고 실수 많은 인생을 살았어요.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신 것처럼 저도 실수 많고 외로운 인생이지만 삶의 주인이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는 위대한 결혼을 하길 원합니다.’ 이삭은 혼자 있으면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법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도 매일 큐티하며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나 같은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야 한다”고 했다.

또 “이렇게 혼자 있는 상태를 수준 높고 풍요롭게 보내는 사람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늘 편안하게 해주니까 매력이 있고 모두가 보고 싶어 한다”며 “반면 매일 ‘외로워’를 부르짖는 사람은 그 사람만 봐도 막 외로움이 따라온다. 외로운 너와 외로운 내가 만나면, 더 외로운 우리가 될 뿐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겹기도 하고 많이 지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들에 나가 홀로 묵상한 이삭처럼 언제나 우리의 필요를 창조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대하며 기도하면 좋겠다”며 “아무것도 한 것 없는 이삭에게 아내 리브가를 딱 보내주신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가장 좋은 만남을 때에 맞게 만나게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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