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의 신앙(6) 〈하나님의 경영〉
〈만군의 하나님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이사야서 14장 24절)
이사야서 14장에서 하나님의 경영을 일러 줍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룬다〉 하셨습니다. 앗시리아의 패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앗시리아는 역사상에 등장하였던 제국들 중에 가장 포악한 제국이었습니다. 사람 죽이기를 마치 파리 죽이듯이 거침없이 행하였던 제국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앗시리아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라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한 나의 경영이라〉 (이사야서 14장 25절)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향하신 자신의 경영을 이루시기를 포악한 제국 앗시리아를 지상에서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그 후로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는 지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20세기에 이르러 한 목동이 자신이 돌보는 가축을 찾아 마을 앞 언덕 위로 올라갔다가 벽돌로 지은 건축물의 자취를 찾게 되면서 모래 속에, 역사 속에 묻혔던 니느웨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대의 앗시리아처럼 포악한 짓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권들이 있습니다. 까닭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백성들에게 학살을 거듭하는 러시아의 푸틴의 경우입니다. 하나님의 경영을 따라 사람들의 판단과는 달리 지상에서 그런 권력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땅에서도 북녘에서는 백성들에게 포악한 짓을 되풀이 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이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앗시리아 제국을 지상에서 사라지게 하신 〈하나님의 경영〉이 북녘의 공산정권도 패하시고 사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 시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경영을 따라 푸틴도 김정은도 패하게 하실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