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의 신앙(3) 〈비전의 사람 이사야〉
이사야서 2장과 11장과 66장에서는 위대한 비전이 등장합니다. 이런 비전을 품었기에 이사야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이런 비전을 품고 있기에 이사야서는 위대한 책입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언제 멈출지 모르는 전쟁으로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이런 비극 넘어 평화의 시대를 그려 줍니다.
2장 4절의 말씀에서 언젠가 미래에 인류는 탱크를 녹여 트랙터를 만들고 대포를 녹여 농기구를 만드는 날이 올 것을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이사야서 2장 4절)
이 말씀을 지금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쓴다면 어떤 글이 되겠습니까?
핵무기를 해체하고 전투기와 탱크와 대포를 녹여 트랙터와 쟁기와 괭이로 만든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서 11장에서는 예언자가 품은 비전을 또 다르게 표현합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이사야서 11장 6절~8절)
우리들 크리스천 개개인들과 교회는 예언자 이사야가 지녔던 비전을 이 시대에 다시 선포하여야 합니다. 인내와 헌신과 열정으로 이사야의 비전을 공유하여야 합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