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릴열도 규모 7.0 강진... 日 홋카이도 동북지방서 진도 4 관측

아시아·호주
김나래 기자
일본 기상청 "쓰나미 우려는 없어" 발표

19시 낮 12시 6분께 러시아 인근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46.2도, 동경 150.9도이고,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각각 규모 4.0 지진이 관측됐고, 오시마(渡島)를 비롯한 일본 동북지역에서 진도 3이 관측됐다.

이밖에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진도 2, 도쿄에서도 진도 1 등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일본 연안에서는 수위 변동이 있을지는 몰라도 쓰나미(해일) 발생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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