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마라톤 테러범을 수사당국이 뒤쫓고 있다. 폭발이 발생한 주변 지역의 각종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두 명의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 남성은 폭발이 발생한 결승선 주변 지역에 검정색 가방을 내려 놓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 가방 안에 폭탄으로 사용된 압력밥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흰색 야구 모자에 검은 자켓을 입고 있었다. 또 다른 남성은 푸른 옷을 입고 그 범인 옆에 서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유학생 남성은 무혐의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