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 그의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을까?”
미국 텍사스 대형교회의 한 청년부 목사가 이 물음에 답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실한 기독교인(a true Christian)에게 그와 같은 일은 잃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에 있는 워터마크교회(Watermark Community Church) J.D. 로저스 목사는 “기독교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다는 개념은 성령이 ‘그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실 것’을 암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로저스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의로워지고 검증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결과 영화에 이를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구원을 잃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받게 될 유업은 영원한 생명”이라며 “요한복음 3장 16절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만 한다면, 그것을 과연 ‘영원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영원한 생명’은 우리가 한 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로저스 목사는 “구원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그러한 구원은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다. 그것을 지시고 우리 대신 돌아가신 것”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믿게 될 때 우리는 의롭게 된다. 당신은 그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기에 지금 기독교인이 된 것”이라고 했다.
로저스 목사는 “우리가 전에는 하나님을 대적했지만, 이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며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한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를 이기셨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죽음과 형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자유로울 수 있다. 여러분은 의롭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 목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하는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이 ‘우리가 구원받는 순간 받게 되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의 정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는 “기독교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당신의 아들과 영생을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돌려받지 않으신다. 이것에 있어서 우리의 행위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
“믿음 안에 있었지만 이후 그것에서 떠나 다른 생활 방식을 취허거나 무신론자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주장의 문제는 그들이 처음부터 실제 기독교인이었다고 가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요한일서 3장 6절은 하나님을 알고 그 안에 거하는 자는 죄적 생활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