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티븐 코트렐(Stephen Cottrell) 요크 대주교가 램버스회의에서, 성 도덕에 대한 깊은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성공회 주교들에게 전도를 위한 일치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코트렐 대주교는 30일 캔터베리에 있는 켄트대학교에서 열린 선교 및 전도 총회 연설에서 수백 명의 주교들에게 “세상에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의견 불일치가 있더라도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지식”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심각한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공회 주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푸신 좋은 소식의 전달자”라며 “여러분들이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코트렐 대주교는 ”전도는 우리의 핵심 사업”이라며 “우리는 전도하는 교회를 이끌도록 부름 받았다”고도 했다.
한편 티토 자발라(Tito Zavala) 칠레 대주교도 본회의 연설에서 “교회가 ‘유지와 관리’에 집중하기보다 ‘선교’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