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박진배)는 전주제자교회(담임 박용태 목사) 후원을 받아 27일 점심에 5개국 40여 명의 유학생에게 삼계탕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전주제자교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출입이 원활하지 못해 방학 중에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우수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
베트남 유학생 짠타이선(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우리 주변에 유학생들을 생각해주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늘 감사하다”며 “복날에 대해 잘 몰랐는데 무더위에 건강을 지키는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주에서 처음 먹는 삼계탕은 정말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기 전주대 국제교류원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격려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유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국제교류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성공적인 유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유학생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전주제자교회는 전주대 후문에 With-U 문화센터를 열고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