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드니 맥러플린(Sydney McLaughlin)이 최근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00미터 허들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맥러플린은 50.68초로 허들을 완주하여 13개월 만에 400미터 허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51초9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맥러플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승 소식을 알리며 성경을 인용했다.
맥러플린은 성경구절 히브리서 4장 16절(“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을 올리면서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라고 선언했다.
이어 “어제는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의 핵심은 믿음과 신념이었다. 노력과 결합된 기도는 50.68초라는 기록으로 남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했다.
지난 5월 전 NFL선수인 안드레 레브론과 결혼한 맥러플린은 남편, 가족, 코치,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녀는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포츠의 한계를 뛰어넘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러플린은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겠다”라며 “요 며칠간 이 대회를 준비하며 긍휼과 은혜를 받기 위하여 담대히 그 보좌 앞에 나아가라는 히브리서 4장 16절을 생각했다. 오늘 이것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다.